생졸년 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퇴옹(退翁)이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증조부는 김윤귀(金允貴)이고, 조부는 김필양(金匹陽)이며, 부친은 이조참판 김대(金臺)이다. 외조부는 권경수(權景壽)이고, 처부는 권송(權悚)이다.

1486년(성종 17) 식년시에서 생원 2등 17위로 합격하였다. 1496년(연산군 2) 식년시에서 병과 3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504년(연산군 10)에 연산군의 학정을 비난하는 익명 투서의 글씨와 필체가 유사하다며 빈청(賓廳)에서 심문을 받았다. 아들은 김광진(金光軫)‧김광철(金光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