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4년(세종 16)~1508년(중종 3)^(주1)

생졸년

『동원세고(東原世稿)』(국립중앙도서관[古朝43-가92]) 前集卷2, [괴헌선생실기(槐軒先生實記)]를 참고하여 생졸년을 추가.

. 조선 중기 문신‧유학자. 자는 자흡(子洽)^(주2)

자

[금란반월회도(金蘭半月會圖)](오죽헌‧시립박물관)를 참고하여 자를 추가.

, 호는 괴헌(槐軒)이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증조부는 최문한(崔文漢)이고, 부친은 최윤행(崔允行)이다. 부인은 독수당(獨秀堂) 최숙문(崔淑文)의 딸 전주최씨(全州崔氏)이다.

1472년(성종 3) 춘당대시 병과 18위로 문과에 급제한 후, 관직은 봉렬대부(奉列大夫) 및 사간원 정언(行正言)에 이르렀다.

강직한 성품으로 중궁(中宮)의 족친(族親)인 윤탄(尹坦)이 관찰사에 적합하지 못한 인물이라고 직언을 하였으며, 1493년(성종 24)에는 사간(司諫) 민효증(閔孝曾)이 의논도 없이 승지(承旨) 한사문(韓斯文)에 대해 추국(推鞫)했던 문서의 내용을 민효증마음대로 빼고 더한 것은 부당하다고 간언하였다.

관직 생활을 하는 동안 청렴(淸廉)하여 박원종(朴元宗)이 재산을 조사했을 때, 서책 몇 권이 재산의 전부임을 알고는 탄복하였다.

아들 최세환(崔世桓)이 있다.

유고(遺稿) 『괴헌선생유고(槐軒先生遺稿)』가 있는데, 후손 최형길(崔亨吉)이 강릉최씨(江陵崔氏) 18명의 유고(遺稿)를 합본하여 출판한 『동원세고(東原世稿)』 속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