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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주(洪受疇)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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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구언(九言)
호(號)호곡(壺谷)
생년1642(인조 20)
졸년1704(숙종 30)
시대조선중기
본관남양(南陽[唐])
활동분야예술‧체육 > 화가
홍처윤(洪處尹)

[상세내용]

홍수주(洪受疇)
1642년(인조 20)∼1704년(숙종 30). 조선 중기의 선비화가. 본관은 남양(南陽[唐]). 자는 구언(九言), 호는 호은(壺隱)호곡(壺谷). 관찰사 홍처윤(洪處尹)의 아들이다.

1682년(숙종 8) 문과에 급제하였고, 벼슬은 승지충청도관찰사대사간 등을 거쳐 예조참의에 이르렀다.

1695년 동지사행(冬至使行)의 부사로 중국에 다녀왔다.

매화‧대나무‧포도를 잘 그렸는데, 특히 포도가 뛰어났으며 글씨는 전서(篆書)를 잘 썼다. 그의 포도그림은 대개 나뭇가지가 위에서 아래로 둥그스름하게 휘어져내린 도수식 구도(倒垂式構圖)로 농담묵(濃淡墨)을 써 잎과 열매를 그리는 화법으로 그렸는데 입체감과 변화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유작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묵매도(墨梅圖)」(1704)와 「묵포도도(墨葡萄圖)」, 간송미술관 소장의 「포도도」 등이 전한다. 그 중 「묵매도」는 횡관식(橫貫式)과 S자식 구도를 혼용하면서 다절노간(多節老幹)과 인준한지(鱗皴寒枝)를 비백법(飛白法)으로 힘차게 묘사하고 있으며, 「묵포도도」는 도수식 구도에 포도알과 잎을 농담묵으로 무성하고 번잡하게 그렸다. 이러한 「묵포도도」의 전통은 조선 후기 최석환(崔奭煥) 등에게로 계승되었다.

문집으로 『호은집』을 남겼다.

[참고문헌]

槿域書畵徵
韓國繪畵大觀(劉復烈, 文敎院, 1928)

[집필자]

허영환(許英桓)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