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년(광해군 10)~1670년(현종 11). 조선 후기 문신. 자는 백헌(伯獻)이다. 본관은 해평(海平)이고, 출신지는 한양(漢陽)이다.

증조부는 문익공(文翼公) 윤방(尹昉)이고, 조부는 정효공(靖孝公) 윤이지(尹履之)이며, 부친은 윤기(尹垍)이다. 외조부는 문경공(文敬公) 홍이상(洪履祥)이고, 처부는 생원 최진하(崔振河)이다. 동생은 윤세휴(尹世休)‧윤세홍(尹世弘)이며, 매부(妹夫)는 익헌공(翼憲公) 이경휘(李慶徽)이다.

1639년(인조 17) 식년시에서 생원 2등 24위로 합격하였고, 1656년(효종 7) 1월에 한성참군(漢城參軍)으로 임명되어 재직하던 중, 허적(許積)‧원두표(元斗杓)‧한전(韓戩) 등과 함께 역모를 꾀하였다는 천안군수(天安郡守) 서변(徐忭)의 고발에 의해 체포되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풀려났다. 1658년(효종 9) 9월에 당진현감(唐津縣監)으로 임명되었는데, 1661년(현종 2) 6월 백성에게 진휼을 잘했다는 어사(御史) 이민적(李敏迪)의 서계(書啓)에 의하여 포상을 받았다. 1663년(현종 4) 4월에 영평현령(永平縣令)에, 1666년(현종 7) 6월에 부평부사(富平府使)에, 1667년(현종 8) 12월에 청주목사(淸州牧使)에 임명되었다. 청주목사로 있던 역임하던 1670년(현종 11) 7월에 거듭 고질병에 걸려 업무에 태만하여 백성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사헌부헌납(司憲府獻納) 이하(李夏)와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박지(朴贄)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