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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온(李之馧)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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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자문(子聞)
호(號)빈교(貧郊)
생년1603(선조 36)
졸년1671(현종 12)
시대조선중기
본관공주(公州)
활동분야문신 > 문신
이우(李瑀)
개령문씨(開寧文氏)
외조부문덕교(文德敎)
저서『빈교문집』

[상세내용]

이지온(李之馧)
1603년(선조 36)∼1671년(현종 12).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공주(公州). 자는 자문(子聞), 호는 빈교(貧郊).

부친은 증병조참판 이우(李瑀)이며, 모친은 개령문씨(開寧文氏)현감을 지낸 문덕교(文德敎)의 딸이다.

외할아버지에게 수학하여 1626년(인조 4)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당시의 권신과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아 파방(罷榜)되었다.

1633년 다시 응시하여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의병을 모집하여 싸웠으며, 이듬해에 성균관학유에 제수되었다. 청나라와 화의가 성립되자 사직하고 귀향하였다가 1638년 고산도찰방(高山道察訪)에 재임하였고, 2년 뒤 성균관전적, 1645년 형조좌랑 겸 춘추관기사관을 지냈으며, 이어 병조좌랑에 임명되었다.

그뒤 용강현령으로 재직하면서 여러가지 민폐를 척결하였고, 당시 칙사가 이르러 무리한 요구를 해오는 것을 능란한 지혜로 대처하여 상급자들을 감동시켰는데, 이 일을 감사 이원(李愿)이 조정에 알려 1647년 특명으로 고원군수에 제수되었다.

그뒤 통례원상례사헌부장령남원부사상의원정(尙衣院正)제용감정(濟用監正) 등을 두루 역임하는 동안 두 차례 파직을 당하였으며, 1655년(효종 6) 삼척부사, 1660년(현종 1) 밀양부사, 1665년 종성부사 등의 외직을 거쳐 한성부우윤에 제수되었는데, 시사(時事)가 뜻에 거슬려 사직하려 하였으나 송시열(宋時烈)이 적극적으로 권유하자 그의 뜻을 따랐으며, 1669년 형조참판동지중추부사의금부도사한성부좌윤 등에 임명되었다.

1671년 흉년이 들자 한성부우윤으로 재직하면서 진제도감(賑濟都監)의 직을 겸임하였고, 그해 5월에 종묘제헌관(宗廟祭獻官)으로 파견되어 제사를 치르고 난 뒤 병을 얻어 죽었다.

1704년(숙종 30) 백산사(柏山祠)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빈교문집』 4권 2책이 있다.

[참고문헌]

仁祖實錄
增補文獻備考

[집필자]

김동현(金東鉉)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