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5년(명종 20)∼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대보(大甫)‧홍보(弘甫)이다.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증조부는 송세충(宋世忠)이고, 조부는 송기수(宋麒壽)이다. 부친 송응순(宋應洵)과 모친 안언수(安彦銖)의 딸 사이에서 4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은 송준조(宋浚祚)‧송효조(宋孝祚)‧송현조(宋顯祚)이다. 부인은 김찬(金瓚)의 딸이다.

1588년(선조 21) 식년시에 생원으로 합격하였고, 1601년(선조 34) 식년시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에 임명되었고, 1602년(선조 35)에는 세자시강원설서(世子侍講院說書)에 임명되었다. 이후 대교(待敎)를 거쳐, 이조좌랑(吏曹佐郞)에 올랐다. 그러나 1605년(선조 38)에는 사간원(司諫院)에서 송석조(宋碩祚)가 너무 이른 시기에 이조좌랑에 올라서 국법에 위배된다고 상소를 하여, 관직에서 물러났다. 1608년(선조 41)에는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에 임명되었고, 해운판관(海運判官)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