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8년(명종 13)∼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사검(士撿)‧이검(而儉)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출신지는 충청남도 은진군(恩津郡)이다.

증조부는 손수창(孫秀昌)이고, 조부는 손형(孫衡)이다. 부친은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지낸 손여해(孫汝諧)이고, 모친은 유조함(柳祖諴)의 딸이다. 부인은 소안길(蘇安吉)의 딸이다.

1589년(선조 22) 증광시 진사 3등 11위로 합격하였고, 1602년(선조 35) 알성시 병과 2위로 급제한 후 호당(湖堂: 조선시대에 국가의 중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세운 전문 독서연구 기구)에 선출되었고, 전랑관(銓郞官:조선시대 전랑과 좌랑)을 지냈으며, 관직은 전한(典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