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벽송거사(碧松居士).

증조부는 윤관(尹瓘)이고, 조부는 윤언인(尹彦仁)이며, 부친은 윤덕첨(尹德瞻)이다. 처부는 문화류씨(文化柳氏) 유공권(柳公權)이다.

고려 1200년 남원(南原)에서 복기남(卜奇男)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국자사업(國子司業)으로 관찰사가 되어 이를 평정하였다. 그 공으로 남원백(南原伯)에 봉해졌고, 남원 땅을 식읍(食邑)으로 하사받아 후손들이 그곳에서 살면서 본관을 남원으로 하면서 파평에서 분적하였다.

본래 금강거사(金剛居士) 윤언이(尹彦頤)의 종손(從孫)이다. 고려 신종 때에 사업(司業)으로 겸찰(兼察)이 되었는데 남경(南境)에 적(賊)이 있어서 그가 단기(單騎)로 입부(入府)하여 화복을 논하니 적이 바로 감동하여 울며 명령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