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년(중종 18)~1583년(선조 16). 조선 전기 문신. 자는 선응(善應)이다. 본관은 해평(海平)이다.

증조부는 윤훤(尹萱)이고, 조부는 윤은필(尹殷弼)이며, 부친은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을 역임하고, 영의정(領議政)에 증직된 윤홍언(尹弘彦)이다. 모친은 장림수(長臨守) 이순민(李舜民)의 딸인 전주(全州李氏)이다. 부인은 원희윤(元希尹)의 딸이다. 동생은 윤승길(尹承吉)‧윤승훈(尹承勳)이다.

1546년(명종 1) 식년시에서 생원 2등으로 합격하였고, 1555년(명종 10) 식년시 문과에서 을과 4위로 급제하였다.

1558년(명종 13)에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에 임명되었다. 1560년(명종 15) 예문관봉교(藝文館奉敎)를 역임하던 중, 병을 핑계로 교대자가 오기 전에 퇴근해버린 유사신(柳思新)이 파직될 때 아랫사람을 단속하지 못했다며 함께 사헌부(司憲府)의 탄핵으로 파직되었다. 1575년(선조 8)에 문과일소(文科一所)의 참시관(參試官)에 선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