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7년(명종 2)~미상. 조선 전기 문신. 자는 중오(仲悟)이고, 호는 소설(掃雪)이다.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증조부는 김거(金磲)이고, 조부는 김신동(金神童)이며, 부친은 문과(文科) 급제한 정랑(正郞) 김기(金誋)이다. 외조부는 이장(李樟)이고, 처부는 권심언(權審言)이다.

1572년(선조 5)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1589년(선조 22)에 익산군수(益山郡守), 1592년에 도사(都事), 1593년에 중위장(中衛將), 1597년에 판결사(判決事), 1598년에 여주목사(驪州牧使), 1601년에 배천군수(白川郡守), 1604년 죽산부사(竹山府使), 1605년에 형조참의(刑曹參議)‧황해도관찰사(黃海道觀察使), 1606년에 경주부윤(慶州府尹)을 역임하였고, 1607년에 공조참의(工曹參議)에 이르렀다.

포도시(葡萄詩)로써 중국까지 이름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