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졸년 미상. 초명은 재중(在中). 자는 공보(恭甫), 호는 회당(悔堂).

송은헌(宋殷憲)의 아들인 송조(宋早)에게서 가정 교육을 받았다. 또한 박성암(朴惺菴)의 문하에 나아가서 배웠다. 성(誠)과 경(敬)을 배워 실천을 독실하게 하였다. 인물(人物)의 본성이 다르다고 한 것은 태극은 동적을 것을 포함하고 있고 성리는 정적을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은 기이고, 명덕은 이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설을 중심 논지로 삼아 당시에 왜군의 포로가 되었을 때도 스스로를 지킴이 엄숙하여 의발을 보존하였다. 성리서(性理書)를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