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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康日用)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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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異名)강일용(姜日用)
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고려시대
활동분야문신 > 문신

[상세내용]

강일용(康日用)
생졸년 미상. 일명 강일용(姜日用).

고려 예종(睿宗) 때의 문신이다. 1122년(예종 17)에 임금이 사루(紗樓)에 나아가 모란(牡丹)을 완상할 때, 수행한 문신 56명에게 촛불을 밝히고 각촉부시(刻燭賦詩)의 규정에 따라 시를 짓게 하였다. 이 때에 강일용은 촛불이 다 탔을 무렵에야 “백발의 취한 늙은이는 궁전 뒤에서 구경하고, 눈 밝은 늙은 유신은 난간 가에 기대 있구나.〔頭白醉翁看殿後 眼明儒老倚欄邊〕”라는 일련(一聯)만 겨우 지어 이 초고(草藁)를 소매 속에 넣고 궁궐 안의 개울에 엎드려 있었다. 임금이 그의 시재(詩才)를 보고 감탄하며 상을 내렸다고 한다.『역옹패설(櫟翁稗說)』에 따르면, 국자좨주(國子祭酒) 임유정(林惟正)과 함께 옛사람의 시구(詩句)를 모아서 시를 짓는 백가의(百家衣) 시체(詩體)에 능하였다고 한다. 임유정의 시는 최우(崔瑀)가 유편(遺篇)을 찾아 『백가의집(百家衣集)』을 간행한 데 비해 강일용의 시는 남아 있는 게 없다. 다만, 이 일화를 가지고 쓴 시가 한두 수 보이는데, 권제(權踶)의 ‘강일용(姜日用)이 모란을 부(賦)한 고사를 써서 한원에게 부침[用姜日用賦牧丹故事寄呈翰苑]’라는 시가 『동문선(東文選)』에 실려 있다.

간혹 성씨를 혼동하여 강(康)을 강(姜)으로 기록한 자료도 있다.

[참고문헌]

高麗史
東文選
櫟翁稗說

[집필자]

홍현성
수정일수정내역
2008-12-312008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