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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인(宋有仁)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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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미상)
졸년1179(명종 9)
시대고려중기
활동분야무신 > 무신
처부정중부(鄭仲夫)

[상세내용]

송유인(宋有仁)
미상∼1179년(명종 9). 고려의 무신.

정중부(鄭仲夫)의 사위이다. 인종 때 아버지가 사직을 지키다가 죽었으므로, 음보로 산원(散員)이 되었다.

그뒤 태자부지유(太子府指諭)를 거쳐 위장군(衛將軍)이 되어 태자의 총애를 받았다. 처음에 송나라의 거상 서덕언(徐德彦)의 처와 혼인하였는데, 처는 본래 천인이었지만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어서 백금 40근을 환자(宦者)에게 뇌물로 주어 3품의 관직을 얻었다.

의종말에는 대장군이 되어 문신들과 더불어 교제하므로 무신들이 이를 항상 미워하였다.

정중부가 반란을 일으키고 실권을 잡자, 화가 미칠까 두려워하여 처를 섬으로 쫓아내고 정중부의 딸을 처로 삼았다.

그리하여 서북면병마사가 되었는데, 이때 창주(昌州: 昌城)성주(成州: 成川)삼등현(三登縣) 등지에서 반란이 일어났으나 그것을 진압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변에 위험이 올까 두려워하여 병을 빙자하고 사직하였다.

1174년(명종 4)에 추밀원부사병부상서가 되었다가 이듬해 형부상서가 되어 위세를 떨쳤으며, 뒤이어 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었다.

친척을 싫어하는 정중부문하시중으로 있을 때는 재상에 오르지 못하고 오래도록 추밀원에 있다가, 처에게 부탁하여 수사공 상서복야(守司空尙書僕射) 등에 보직되었다.

1178년에 정중부가 치사(致仕)하자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가 되는 동시에, 왕의 허락을 얻어 수창궁(壽昌宮)에 살면서 왕에 못지 않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1179년에 동중서시랑평장사 판병부사(同中書侍郞平章事判兵部事)가 되었는데, 당대의 명유인 추밀원사(樞密院使) 문극겸(文克謙)추밀원부사 한문준(韓文俊)이 왕의 신임을 받는 것을 시기하여 그들을 탄핵하여 좌천시킴으로써 크게 인심을 잃었다.

조신(朝臣)들로부터 미움을 받다가 정중부와 함께 경대승(慶大升)에게 살해 당하였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史節要

[집필자]

민병하(閔丙河)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