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검색 표제어 전체
검색
최사추(崔思諏)

[요약정보]

UCIG002+AKS-KHF_13CD5CC0ACCD94B1034X0
이명(異名)최사순(崔思順)
자(字)가언(嘉言)
시호(諡號)충경(忠景)
생년1036(정종 2)
졸년1115(예종 10)
시대고려중기
본관해주(海州)
활동분야문신 > 문신
최유길(崔惟吉)
조부최충(崔冲)
공신호보정공신(輔正功臣)

[상세내용]

최사추(崔思諏)
1036년(정종 2)∼1115년(예종 10). 고려의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가언(嘉言). 초명은 최사순(崔思順).

문하시중을 지낸 최충(崔冲)의 손자이며, 상서령을 지낸 최유길(崔惟吉)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터 학문에 힘쓰고 글짓기를 잘하였으며, 문종 때 과거에 급제하였다. 왕이 그가 명문가의 아들로 학문에 해박하고 견문이 많다 하여 내시(內侍)를 삼아 문답하니, 대답이 뜻에 맞아 매우 기뼈하였다.

그는 선종조에 전중소감(殿中少監)지상서호부사(知尙書戶部事)를 역임하였고, 1088년(선종 5)에는 예빈소경(禮賓少卿)으로 동지공거(同知貢擧)를 겸하였다.

그뒤 서경부유수(西京副留守)가 되었는데, 1092년에 왕이 서경에 행차하고 요나라의 사신 왕정(王鼎)이 오자 그 관반(館伴: 國賓을 대접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때 왕정이 매일밤 홀로 앉아 글을 짓는다는 말을 듣고 꾀를 써서 그 글을 취해다가 임금에게 아뢰었는데 그 내용은 요나라가 태평이 오래 계속되어 무비(武備)를 갖추지 않는다는 것과 송나라남하(南夏)를 치는 일을 말한 것으로 임금을 간하기 위하여 올린 소(疏)였다. 왕은 그의 빈객 접대에 능함을 가상히 여겨 손수 조서(詔書)를 써서 표창하고 뒤이어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임명하였다.

다시 1094년(헌종 즉위)에 동지중추원사 좌산기상시(同知中樞院事左散騎常侍)가 되었고, 그 이듬해 이부상서 지중추원사(吏部尙書知中樞院事)에 올랐다. 숙종이 즉위하면서 수사공 추밀원사 한림학사 승지(守司空樞密院使翰林學士承旨)에 임명되었으며 뒤이어 이부상서 참지정사(吏部尙書參知政事)가 되었다.

1097년(숙종 2) 중서시랑평장사 판형부사 서경유수사(中書侍郞平章事判刑部事西京留守事), 1100년에 문하시랑평장사가 되었다. 그 이듬해에는 남경개창도감(南京開創都監)이 설치되자 윤관(尹瓘) 등과 궁궐터를 살피어 정하는 일을 담당하였으며, 1103년에는 수태위 판이부사(守太尉判吏部事)에 임명되었다.

그해 반역을 도모한 대장군 고문개(高文蓋)장홍점(張洪占)이궁제(李弓濟), 장군 김자진(金子珍) 등을 잡아 귀양보내고 그 공으로 문하시중에 임명되고 보정공신(輔正功臣)의 호를 받았다.

1104년에 수태보(守太保)가 되어 나이를 이유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예종수태사 중서령(守太師中書令)이 더해져서 치사하였으며, 사위인 이자겸(李資謙)의 딸이 예종의 비가 되어 태자를 낳자 추성봉국공신 대령군 개국후(推誠奉國功臣大寧郡開國侯)에 봉하여졌다.

숙종묘정에 배향되었으며, 시호는 충경(忠景)이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史節要

[이미지]

[집필자]

민병하(閔丙河)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