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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열(張端說)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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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고려전기
활동분야문신 > 문신

[상세내용]

장단열(張端說)
생졸년 미상. 고려 광종 때의 문신‧서예가. 그의 사적은 자세하지 않다.

단지 그가 비문과 전액(篆額)을 쓴 문경 희양산(曦陽山)「봉암사정진대사원오탑비(鳳巖寺靜眞大師圓悟塔碑)」와 여주 혜목산(慧目山)「고달원원종대사혜진탑비(高達院元宗大師慧眞塔碑)」의 명문을 통하여 한림원 서박사(書博士)를 거쳐 군부경(軍府卿)을 지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의 금석으로 비갈(碑碣)은 고려서예의 정화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초당(初唐)의 해설필법을 따랐다. 그 중에서도 구양순(歐陽詢)의 필법이 지배적으로 성행하였는데, 여대인으로서 장단열은 드물게도 우세남(虞世南)의 필법에 정통하였다.

965년(광종 16)에 세워진 「정진대사비」는 무르익은 우세남풍으로 아취(雅趣)‧신운(神韻)이 있으며, 초당의 비들에 견줄만한 고려시대 제1급의 명품이다.

또한, 975년에 세워진 「원종대사비」는 우세남에 가까우면서도 자신의 필의를 가미하였는데, 「정진대사비」에 비하여 점획이 웅경(雄勁)하며 단정한 필치가 엿보이는 수작이다.

[참고문헌]

大東金石書
海東金石苑 卷四
朝鮮金石總覽 上
槿域書畵徵
朝鮮金石畵(葛城末治, 東京 國書刊行會, 1974)

[집필자]

이완우(李完雨)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