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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금한기(末錦旱岐)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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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異名)미금한기(未錦旱岐)
생년?(미상)
졸년?(미상)
시대삼국시대
활동분야왕실 > 왕

[상세내용]

말금한기(末錦旱岐)
생졸년 미상. 탁순국(卓淳國: 지금의 대구지역)의 왕. 말금(末錦)은 미금(未錦)의 잘못된 기록으로 미금한기의 오기로 볼 수 있다.

미금은 「광개토왕릉비문」‧「지증대사비문」‧『일본서기』에 보이는 매금(寐錦)과 동일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신라왕의 호칭에 보이고 있지만, 신라 주변 소국(小國)왕의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기(旱岐)는 가야연맹의 왕호(王號)에 흔히 보이고 있다.

『일본서기』 신공(神功) 46년조에 의하면, 왜의 사신인 사마숙녜(斯摩宿禰) 등이 탁순국에 찾아오자, 탁순국왕 말금한기는 갑자년(甲子年) 7월 중순에 백제사신 3인이 와서 “왜와 통교하고 싶은데, 길을 알지 못하니 알려달라.”고 한 적이 있었으나, “우리도 왜에 관해서는 소문만 들었지 항해로를 알지 못한다.”고 말한 뒤, “왜국사신이 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하자 백제사신들이 돌아간 사실을 이야기하여 주었다.

이 말을 들은 사마숙녜는 즉시 종자(從者)를 백제에 보내 교섭의 길을 텄다고 한다. 이 기록에서 탁순국왕 말금한기백제와 일본간의 교류 중계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日本書紀

[집필자]

이도학(李道學)
수정일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산출물로서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