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1940년 9월 3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호적상 이름은 김정희(金正熙)이다. 본적은 평안북도 정주(定州)이고, 독립운동 당시 거주지는 중국의 남경(南京)‧무한(武漢)‧서안(西安) 등이다.

1933년 중국으로 망명을 떠났다. 같은 해 9월 의열단(義烈團) 산하의 조선혁명간부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34년 4월 간부 제2기로 졸업하였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같은 해 12월에 중앙육군학교 성자(星子) 강릉분교(江陵分校)에 입학하였다.

1938년 5월 중앙육군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같은 해 9월 조선청년전위동맹(朝鮮靑年前衛同盟) 계열의 조선의용대 제2구대 소속으로 활동하였다.

1939년 3월 이후 옮겨 간 사천성(四川省) 노하구(老河口)와 낙양(洛陽) 등지에서 항일투쟁을 벌이던 중 과로사로 죽었다.

2001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