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4년(헌종 10)~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중길(重吉)이다. 본관은 우봉(牛峰)이다.

증조부는 이뢰(李耒)이고, 조부는 이광유(李光裕)이다. 부친 이석(李㙽)과 모친 김시무(金時懋)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874년(고종 11)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 18위로 급제하였다.

1875년(고종 12) 한림권점(翰林圈點)을 통해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에 선발되었고, 1876년(고종 13) 김우균(金羽均)‧오익영(吳益泳)‧이명재(李命宰)‧정원하(鄭元夏) 등과 함께 도당록(都堂錄)에 선발되었다. 이후 부교리(副校理) 등을 역임하였다.

1878년(고종 15) 국장도감도청(國葬都監都廳)의 임무를 수행하여 품계를 올려받았고, 1888년(고종 25)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임명되었다. 이후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 등을 역임하였고, 1890년(고종 27) 예방승지(禮房承旨)의 임무를 수행하여 재차 품계를 올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