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4년(순조 14)~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가익(可翊)‧가익(可翼)이고, 호는 연부(蓮阜)이다. 본관은 서흥(瑞興)이다.

김정(金定)의 후손으로, 고조는 김상정(金尙精)고, 증조부는 김국함(金國䤴)이며, 조부는 김경려(金璟礪)이다. 부친 통훈대부(通訓大夫) 행무안현감(行務安縣監) 김대곤(金大坤)과 모친 장남식(張南栻)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제(庶弟) 김무득(金戊得)이 있다. 부인은 장석이(張錫頤)의 딸이다.

1835년(헌종 1) 증광시에서 생원 3등 7위로 합격하였다.

1864년(고종 1) 증광시에서 병과 25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865년(고종 2)에는 이승고(李承皐)‧임효직(任孝直)‧조강하(趙康夏) 등과 함께 홍문록(弘文錄)에 선발되었다. 1866년(고종 3)에 집의(執義)로 재직하면서, 죄인 이인기(李寅夔) 등에 대하여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엄격한 형벌을 적용해야 한다고 건의하였다. 이후 수찬(修贊) 등을 역임하였다.

1869년(고종 6)에는 선원전(璿源殿) 등의 작헌례(酌獻禮) 때, 집례(執禮)로 참여하여 품계를 올려 받았다. 아들은 김규화(金奎華)‧김규형(金奎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