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년(순조 3)~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보경(輔卿)이다. 본관은 해평(海平)이다.

증조부는 윤흥열(尹興烈)이고, 조부는 윤치상(尹致商)이며, 부친은 윤행선(尹行善)이다. 모친은 이한종(李漢宗)의 딸이다.

1841년(헌종 7) 춘도기(春到記)에서 강(講) 부문 수석을 차지하여 직부전시(直赴殿試)되었고, 정시 문과에 병과 13위로 급제하였다.

1848년(헌종 14) 본관록(本館錄)‧도당회권(都堂會圈)에 뽑혔다. 같은 해 동지사서장관(冬至使書狀官)이 되어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1851년(철종 2) 부사과(副司果)‧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으로서 권돈인(權敦仁)이 철종의 증조인 진종(眞宗)의 조천례(祧遷禮)에 관해 올린 주청이 옳지 못하다며 그를 처벌할 것을 주장하였다. 1855년(철종 6) 전사관봉상정(典祀官奉常正)으로서 작헌례(酌獻禮)‧진하(陳賀)에 참여하여 승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