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년(숙종 44)∼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자유(子有)이다. 본관은 안동(安東[新])이다.

증조부는 김수빈(金壽賓)이고, 조부는 김성익(金盛益)이다. 부친 김시일(金時逸)과 모친 신사언(申思彦)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황간(黃柬)의 딸이다.

1767년(영조 43) 알성시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768년(영조 44)에는 설서(說書)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정언(正言)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이후 박세채(朴世采)를 두둔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글이 불손하고 자신의 신분을 망각했다는 지적을 받아, 사판(仕版)에서 삭제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결국 흑산도(黑山島)에 유배되었다. 1771년(영조 47)에 이르러서야 사은을 입어 유배지에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