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6년(숙종 42)∼미상.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자안(子安)이다. 본관은 용인(龍仁)이다.

증조부는 호조참판 이세응(李世應)이고, 조부는 이의진(李宜振)이다. 부친은 성주목사(星州牧使) 분무공신(奮武功臣) 인평군(仁平君) 이보혁(李普赫)과 모친 홍주화(洪胄華)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740년(영조 16) 알성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41년(영조 17) 설서(說書)‧정언‧지평‧문학 등을 역임하였다. 1744년(영조 20) 정언섭(鄭彦燮)을 탄핵하다가 파직되었으나 서용되어 지평을 지냈다. 이후 교리‧시독관‧부수찬 등을 역임하였다. 1752년(영조 28) 임금의 부름을 어겼다는 이유로 한광조(韓光肇) 등과 함께 충청도 연해(沿海)지방으로 유배되었으나 서용되어 필선으로 복직된 후 겸문학‧부교리‧교리‧승지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