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년(숙종 23)∼미상. 조선 중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이다.

증조부는 송지부(宋地敷)이고, 조부는 송징오(宋徵五)이다. 부친은 송구석(宋龜錫)이며, 모친은 정리항(鄭履恒)의 딸이다. 생부는 송규석(宋奎錫)이다.

1729년(영조 5) 식년시에서 병과에 급제하였다.

1736년(영조 12)에는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으로 재직하며, 병조좌랑(兵曹佐郞) 안정인(安正仁)과 함평현감(咸平縣監) 김오응(金五應)의 인품과 죄목을 지적하여 탄핵하였다. 그 외에도 관리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직간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거듭되자 정언(正言) 김한철(金漢喆)로부터 탄핵을 당하여, 관직에서 파직되었다. 1737년(영조 13)에는 사면되어, 조태언(趙泰彦) 등과 함께 재차 장령에 임명되었다. 복직 이후에도 강직한 성품으로 관리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탄핵을 서슴지 않고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