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년(숙종 15) 11월∼1715년(숙종 41) 3월 2일. 조선 중기 유생. 자는 대중(大仲)이다. 본관은 전의(全義)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증조부는 이행건(李行健)이고, 조부는 이만웅(李萬雄)이다. 부친 이징명(李徵明)과 모친 심약한(沈若漢)의 딸 청송심씨(靑松沈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 이덕수(李德壽)가 있다.

천성이 효성스럽고 물욕이 없었으며, 얼굴을 붉힌 정도로 화를 내는 일이 없었다.

11세에 부친을 여의고, 형 이덕수를 스승 삼아 학문을 하였다.

타고난 성품이 순수하고 훌륭하였으며 문사(文詞)가 있어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벗들이 마음을 기울여 존경하는 바가 있었다.

1713년(숙종 39) 증광시 진사 1등 1위[장원(壯元)]로 합격한 후, 대과 공부에 힘쓰다가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1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