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5년(숙종 11)~1728년(영조 4). 조선 중기 모반사건 관련 인물. 자는 숙도(叔度)이다. 다른 이름은 한종백(韓宗白)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다.

부친은 진사(進士) 한종대(韓宗岱)이다. 동생은 한세능(韓世能)이다.

1721년(경종 1) 식년시에서 생원 3등 18위로 합격하였다.

1728년(영조 4)에 박필현(朴弼顯)‧심유현(沈維賢)‧이유익(李有翼)‧정희량(鄭希亮) 등과 함께 이인좌(李麟佐)의 난에 가담하였다. 거사가 실패하자 신분을 위장하고 충주(忠州)로 도피하였지만, 진사(進士) 이정(李濎)의 밀고로 포박을 당하였다. 이후 압송되어 임금으로부터 직접 국문(鞠問)을 당하였으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끝내 참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