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2년(숙종 8)∼미상. 조선 중기 무신. 자는 운경(雲卿)이다. 본관은 전의(全義)이고, 출신지는 서울이다.

부친은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장흥고봉사(行長興庫奉事)를 지낸 이만식(李萬植)이다. 형은 황해병사(黃海兵使)‧회령부사(會寧府使)‧양주목사(楊州牧使) 등을 지낸 이징휴(李徵休)이고, 동생은 이징상(李徵祥)이다.

1708년(숙종 34) 식년시 병과 66위로 무과 급제하였고, 같은 해 7월에 선전관(宣傳官)이 되었다. 1711년(숙종 37)에 용천부사(龍川府使), 1721년(경종 1)에 인동부사(仁同府使), 1728년(영조 4)에 여주목사(驪州牧使) 등에 임명되어 지방 수령으로 재직하였다.

이후 1733년(영조 9)에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 1736년(영조 12)에 부산첨사(釜山僉使), 1743년(영조 19)에 경상우도병마절도사(慶尙右道兵馬節度使) 등에 임명되어 지방의 무관직을 역임하였다.

1751년(영조 27) 2월에는 중앙의 오위도총부부총관(五衛都摠府副摠管)이 되었고, 같은 해 7월에는 남도병마절도사(南道兵馬節度使)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