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1년(효종 2)~1695년(숙종 21). 조선 중기 문신. 자는 덕로(德老)이다.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증조부는 이선철(李善徹)이고, 조부는 이명전(李明傳)이며, 부친은 어모장군(禦侮將軍) 행용양위사직(行龍驤衛司直) 이국화(李國華)이다. 모친은 형조정랑(刑曹正郞)을 지낸 민하(閔賀)의 딸이고, 동생은 이순태(李純台)이다.

1679년(숙종 5) 식년시에 진사 12위로 합격하였고, 1683년(숙종 9) 증광시 문과에 병과 11위로 급제하였다.

1689년(숙종 15)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에 임명되었고, 같은 해 일어난 기사환국(己巳換局) 때 유배된 서인 민정중(閔鼎重)에 대해 그의 벌을 줄여줄 것을 대사간(大司諫) 목창명(睦昌明)과 함께 청원하였다가 관직이 삭탈되었다. 1691년(숙종 17)에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에 제수되었고, 다음해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에 연이어 제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