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년(효종 1)~1744년(영조 20).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자중(子中)‧자중(子重)이고, 호는 낙애(樂厓)이다. 본관은 안동(安東[舊])이고, 거주지는 경기도 용인(龍仁)이다.

증조부는 김언심(金彦沈)이고, 조부는 김근(金瑾)이며, 부친은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김효건(金孝建)이다. 외조부는 박열(朴悅)이고, 처부는 이진방(李震昉)이다.

1689년(숙종 15) 증광시 진사 2등에 20위로 합격하고, 1691년(숙종 17) 증광시 갑과 3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현감(縣監)‧지사(知事)‧군수(郡守) 등을 역임하고,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에까지 이르렀다.

89세에 자헌대부(資憲大夫)에 올라 기로사(耆老社)에 들었다. 1742년(영조 18) 9월 4일 동지돈녕부사(同知敦寧府事) 때 영조로부터 호랑이 가죽을 하사받았으며, 94세까지 살며 8명의 임금을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