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년(명종 16)^(주1)

생년

『능성구씨문헌록(綾城具氏文獻錄)』 [행장(行狀)]을 참고하여 생년을 "신묘(辛卯)"(1531)에서 "신유(辛酉)"(1561)로 수정.

~1600년(선조 33). 조선 중기 무신. 자는 사호(士浩)이고, 호는 인산(釼山)이다^(주2)

자호

『능성구씨낭장공파족보(綾城具氏郎將公派族譜)』를 참고하여 자, 호를 추가.

. 본관은 능성(綾城)이다.

부친은 보공장군(保功將軍) 행충좌위부사과(行忠佐衛副司果) 구종숙(具宗淑)이다. 처부는 한산이씨(韓山李氏) 이후(李詡)이다^(주3)

처부

『한산이씨양경공파세보(韓山李氏良景公派世譜)』를 참고하여 처부를 "이한(李翰)"에서 "이후(李詡)"로 수정. 이후는 이선장(李善長)의 큰 아들이고, 이한은 둘째 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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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년(선조 16) 무과 알성시 병과 67위로 급제하였다.

1592년(선조 25) 오촌권관(吾村權管)으로 자리할 때 임진왜란(壬辰倭亂)이 발발하여 가등청정(加藤淸正)이 다수의 정예부대를 이끌고 함경도를 침범하였다. 이때 단천(端川)의 쌍포(雙浦)에서 왜군을 크게 물리쳤다. 1593년(선조 26)에 훈련원정(訓鍊院正)으로 임직하고 있었는데, 단천군수 강찬(姜燦)의 지휘 아래 1대장이 되어 정예병 50명을 이끌고 왜적을 소탕하였다.

이때의 공으로 대구부사(大丘府使)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부사의 소임을 맡을 재목이 아니라는 사헌부의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다.

1595년(선조 28)에 북방에서 전공을 세웠고, ‘전투에 과감한 용사’라 하는 이항복(李恒福)의 추천을 받아서 보을하(甫乙下)의 첨사(僉使)로 재임용되었다. 1600년(선조 33) 적의 침략에 맞써 용맹하게 싸웠으나 전투에서 패하고 전사하였다.

선조(宣祖)가 이를 가상히 여겨 휼전(恤典)을 베풀었다. 또 병조참판(兵曹參判)을 증직하고 원종일등공신(原從一等功臣)에 책봉하였다.

현종 때에는 경성 창렬사(彰烈祠)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며, 현종이 직접 현판을 내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