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년(광해군 6)∼1680년(숙종 6).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공현(公鉉)이다. 본관은 성주(星州)^(주1)

본관

본인의 문과방목과 사마방목을 참고하여 본관을 성산(星山)에서 성주(星州)로 수정함.

이다.

증조부는 이사연(李思淵)이고, 조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승문원판교(承文院判校) 이함(李諴)이다. 부친 성균진사(成均進士) 이취인(李就仁)과 이유훈(李有訓)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4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은 이두서(李斗瑞)이고, 동생은 이규서(李奎瑞)‧이기서(李箕瑞)이다. 부인은 노희립(盧希立)의 딸이다.

1635년(인조 13) 증광시에서 생원에 합격하였다.

1645년(인조 23) 별시에서 병과에 급제하였다.

1678년(숙종 4)에 사헌부(司憲府)에서 당시 예빈정(禮賓正)이었던 그를 탄핵하였다. 그의 부친은 광해군 때 폐모(廢母)를 주장한 무리에 속해 있었는데, 당시의 상소문을 가져다가 자신의 부친 이름을 숨기고자 기록을 조작했다는 죄목이었다. 이 일로 파면을 당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 국문(鞠問)을 당하였지만 모두 불복하였다.

1680년(숙종 6)에 일곱 차례의 심문 끝에 죽었다. 죽는 순간에도 불복하였으므로 숙종은 관련된 자들과 그의 식솔들을 모두 연좌(連坐)에 처하도록 하명하였다.

아들은 이경의(李景毅)‧이경명(李景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