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년(중종 29)~미상. 조선 전기 문신. 자는 군선(君善)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증조부는 윤숙(尹俶)이고, 조부는 윤백령(尹伯齡)이다. 부친 돈용교위(敦勇校尉) 충의위(忠義衛) 윤항(尹沆)과 모친 송은석(宋殷碩)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신종(辛琮)의 딸이다.

1561년(명종 16) 식년시에서 생원 2등 8위, 진사 2등 7위로 합격하였고, 1564년(명종 19) 식년시 문과에서 병과 17위로 급제하였다.

1567년(명종 22)에는 김우굉(金宇宏) 등과 함께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에 임명되었고, 1571년(선조 4)에는 이증(李增) 등과 함께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병 때문에 출사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아뢰어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1573년(선조 6)에는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으로 재차 임명되었다. 이후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등을 역임하였다.

아들은 윤근(尹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