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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評事)

[요약정보]

시대조선(朝鮮)
대분류관직
중분류서반
소분류무관

[품계]

정6품(正六品)

[상세내용]

조선 초기 정육품(正六品) 서반 외관직이다. 원명은 병마평사(兵馬評事)로 1466년(세조 12)에 병마도사(兵馬都使)를 개칭한 것이다. 우후(虞侯)와 더불어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의 속료(屬僚)로서 함경도(咸鏡道)에 1원, 평안도(平安道)에 1원을 두었다.

병마절도사 밑에서 문부(文簿)를 관장하고 군자(軍資)와 고과(考課) 및 개시(開市) 등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였다. 또 병마절도사를 도와 도내 순행과 군사훈련, 무기 제작과 정비, 군사들의 군장 점검, 군사시설 수축 등의 임무를 대신하였으며 병마절도사 유고(有故) 때 그 임무를 대행하였고 임기는 2년이었다. 실제로는 문사(文士)를 파견하여 무신 수령과 절제사, 만호 등 군사지휘관이 많은 양계지역에서 무신을 견제하고 무신 수령과 각급 군사지휘관을 규찰하게 하는 데 중요한 목적이 있었다.

1455년(세조 1) 함경북도병마평사를 설치했으며, 1462년에는 평안도에도 두었다. 이후 1474년(성종 5)에 반포한 경국대전에서는 전국 8도에 병마평사를 두도록 했으나 결국 함경도와 평안도에만 두었다. 1553년(명종 8)에 경상도병마평사를 잠깐 둔 적이 있으며, 전국에 평사를 두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시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평안도병마평사를 1623년(광해군 15)에 폐지하였다. 함경도병마평사도 1637년(인조 15)에 폐지하였다가 1664년(현종 5)에 다시 두었다. 그러나 후기에는 자리만 있고 관원이 파견되지 않는 등 유명무실해졌다.

[별칭]

병마평사(兵馬評事), 북평사(北評事)

[참고문헌]

『대전회통(大典會通)』

[집필자]

이재옥(李載玉)
수정일 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