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8품(從八品)

조선시대 장악원(掌樂院)에서 음악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종팔품(從八品) 잡직(雜職)으로 정원은 4원이다.

임시로 채용된 체아직(遞兒職) 녹관(祿官)으로 장악원은 매년 네 차례 이조(吏曹)에 추천서를 올려 사령서를 받아 임용하였다.

구성은 악생(樂生) 1인, 악공(樂工) 3인으로 모두 4원이었다. 바로 위 벼슬인 전음(典音：正八品)을 보좌하면서 아래로는 전성(典聲：正九品)을 거느렸다.

부전음의 위 벼슬인 전음은 부전음과 마찬가지로 장악원에서 음악에 관한 업무를 맡아보던 잡직의 하나이고, 역시 체아직 녹관이었다. 임용 방식은 부전음과 같고, 성종 당시 정팔품이었는데 1505년(연산군 11)에 정칠품으로 올렸고, 화각(和角)이라 고쳐 불렀다. 다시 1865년(고종 2)에는 정팔품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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