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임진왜란(壬辰倭亂) 이후에 오위(五衛)를 개편하여 설치한 다섯 군영(軍營), 즉 훈련도감(訓鍊都監), 어영청(御營廳), 총융청(摠戎廳), 수어청(守禦廳), 금위영(禁衛營)을 총칭(總稱)하여 말한다.

조선 전기부터 내려오던 5위는 초기와는 달리 문관(文官)이 상위직(上位職)을 차지하여 실전(實戰)에 대비하지 못하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무력함이 드러나기 시작하여 그에 대신한 군사 조직이 오군영이다.

오군영은 임진왜란 때 설치한 훈련도감을 필두로 하여 1623년(인조 1)에 어영청, 1624년(인조 2)에 총융청, 1626년(인조 4)에 수어청, 1682년(숙종 8)에 금위영을 끝으로 완성되어 수도 방어를 담당하였다.

오군문(五軍門), 오영문(五營門), 오영(五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