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정삼품아문(正三品衙門)으로 새보(璽寶：國王의 도장을 말하는데 玉으로 만든 것을 璽, 금으로 만든 것을 寶라 함)‧부패(符牌：兵符와 馬牌, 巡牌 등을 말함)‧절월(節鉞：軍事責任者[留守, 監司, 兵‧水使]에게 국왕이 내리는 신표(信票) 및 도끼(또는 도끼 모양의 手旗)를 의미함)에 관한 일을 관장한다. 1392년(태조 1)에 설치된 상서사(尙瑞司)를 1466년(세조 12)에 고친 것이다. 1894년(고종 31)에 폐지하였다.

상서원(尙瑞院) 관원으로는 정(正：正三品)이 1원으로 도승지(都承旨)가 겸임하며, 판관(判官：從五品) 1원[경국대전에서 1원이었으나 속대전에서 폐지], 직장(直長：從七品) 1원, 부직장(副直長：正八品) 1원[경국대전에서 2원이었으나 속대전에서 1원으로 감원]으로 되어 있다. 이속(吏屬)으로 서원(書員) 2인[경국대전에서 서리 4인이었으나, 속대전에서 서원으로 낮추었고, 대전회통에서 서리 2인으로 조정], 사령(使令) 2인, 군사(軍士) 1인이 있다.

지인방(知印房), 정방(政房), 차자방(箚子房), 부보랑(符寶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