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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經筵)

[요약정보]

시대조선(朝鮮)
대분류관서
중분류경관
소분류동반

[품계]

[상세내용]

조선시대 정삼품아문(正三品衙門)으로 임금에게 경서(經書)를 강독(講讀)하며 논평(論評)하고 사고(思考)하는 일을 관장한다. 1392년(태조 1)에 설치되었다.

경연(經筵) 관원으로는 영사(領事:正一品)가 3원으로 의정(議政)이 맡으며, 지사(知事:正二品)가 3원, 동지사(同知事:從二品)가 3원, 참찬관(參贊官:正三品)이 7원으로 6승지(六承旨)와 홍문관부제학(弘文館副提學)이 맡으며, 시강관(侍講官:正四品), 시독관(侍讀官:正五品), 검토관(檢討官:正六品), 사경(司經:正七品), 설경(說經:正八品), 전경(典經:正九品)으로 되어 있다. 이속(吏屬)으로는 서리(書吏) 7인[경국대전에서는 6인, 대전통편에서는 7인, 대전회통에서는 10인]을 두었다.

타관(他官)이 겸직하며 모두 문관을 임용한다. 영사와 참찬관은 비록 문관이 아니더라도 겸직시킨다. 시강관 이하는 홍문관직제학(弘文館 直提學) 이하 관료가 품계에 따라 겸직한다. 시강관은 홍문관직제학 이하 부응교(副應敎)까지에서 겸임하고, 시독관은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부교리(副校理)가 겸임하고, 검토관은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부수찬(副修撰)이 겸임하고, 사경은 홍문관박사(弘文館博士)가 겸임하고, 설경(說經)은 홍문관저작(弘文館著作)이 겸임하고, 전경(典經)은 홍문관정자(弘文館正字)가 겸임하였다.

경연은 국기일(國忌日) 기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일(每日) 실시하였는데, 하루에 세 번 또는 두 번 열었으며, 그 형식을 강연식(講筵式)이라고 하는 바, 강연식에는 조강(朝講:조조(早朝)에 진강(進講)하는 일), 주강(晝講:오시(午時)에 진강하는 일), 석강(夕講:저녁때 진강하는 일), 소대(召對:임시로 강연관을 불러서 강론하는 일), 야대(夜對:폐문(閉門) 후에 대강(對講)하는 일)의 구별이 있었다.

조강에 나오는 강연관으로는 영사가 1원, 지사, 동지사 중에서 1원, 특진관(特進官)이 2원, 승지(承旨) 1원, 옥당(玉堂) 상하번(上下番)에서 각 1원. 양사(兩司:司憲府‧司諫院)에서 각 1원. 주서(注書)가 1원, 한림(翰林) 상하번에서 각 1원이었다.

주강(晝講)에 나오는 강연관으로는 지사‧동지사 중에서 1원, 특진관이 1원, 옥당 상하번에서 각 1원, 주서가 1원, 한림 상하번에서 각 1원, 무신(武臣)이 1원, 종신(宗臣)이 1원이었다.

석강에 나오는 강관은 조강(朝講)에서와 같았으며, 소대(召對)와 야대(夜對)에는 승지가 1원, 옥당 상하번에서 각 1원, 주서가 1원, 한림 상하번에서 각 1원이었다.

[별칭]

분사(分司), 하전(厦氈)

[참고문헌]

『대전회통(大典會通)』

[집필자]

이재옥(李載玉)
수정일 수정내역
2005-11-30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최초 등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