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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은 김소월(金素月).
조회수 : 6026   게시일 : 12 / 24   

1934년 12월 24일 민족과 서정시인 김소월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소월은 시인으로서 소월은 그의 호이고 본명은 김정식입니다. 오늘날까지도 가장 널리 애송되고 있는 시를 쓴 그는 민족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서정시를 완성한 민요 시인입니다.

소월은 안서(岸曙) 김억(金億)의 지도와 영향 아래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1920년에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오과(午過)의 읍(泣)》 《그리워》 등을 《창조(創造)》지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습니다.

이어 《먼 후일(後日)》 《죽으면》 《허트러진 모래 동으로》 등을 《학생계(學生界)》 제1호(1920.7)에 발표하여 주목을 끌기 시작하였고, 배재고보에 편입한 1922년에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닭은 꼬꾸요》 《바람의 봄》 《봄밤》 등을 《개벽(開闢)》지에 발표하였으며, 이어 같은 잡지 1922년 7월호에 떠나는 님을 진달래로 축복하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을 발표하여 크게 각광받았습니다.

소월은 한국의 전통적인 한(恨)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평가받으며, 짙은 향토성을 전통적인 서정으로 노래한 그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계속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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