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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은 이광수(李光洙).
조회수 : 906   게시일 : 10 / 25   

1950년 10월 25일 춘원 이광수가 납북도중 폐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춘원(春園)은 평안북도 정주(定州) 출생으로 소작농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친일단체 일진회의 추천으로 도일, 메이지학원에 편입하여 공부하면서 소년회를 조직하고 회람지 《소년》을 발행하는 한편 시와 평론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1910년 동교를 졸업하고 일시 귀국하여 오산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다시 와세다대학 철학과에 입학, 1917년 1월 1일부터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여 소설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였습니다. 1919년 도쿄 유학생의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후 상하이[上海]로 망명, 임시정부에 참가하여 독립신문사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1921년 4월 귀국하여 허영숙(許英肅)과 결혼, 1923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장을 지내고, 1933년 《조선일보》 부사장을 거치는 등 언론계에서 활약하면서 《마의태자》 《단종애사》 《흙》 등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병보석된 후 본격적인 친일로 기울어져 1939년에는 친일어용단체인 조선문인협회(朝鮮文人協會) 회장이 되었으며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라고 창씨개명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력때문에 춘원은 현재도 친일파논쟁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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