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물 등재 요청이 많아 등재 기준을 알려 드립니다. 인물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등록하고 있습니다.

1. 역사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족적이 문헌에 기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2. 그리고 대체적인 생애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록에 있는 인물들의 상당수가 그 당시의 활동은 확인이 되지만 전반적인 생애가 확인이 안되어 등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계속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3. 사마방목이나 문과방목에 기록된 사람들은 이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족보나 행장 등을 참고하여 확인되면 등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주로 참고하는 것은 생몰년입니다. 다른 부분은 윤색될 수 있지만 생몰년은 비교적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4. 이런 기준에 대체로 부합하는 정보들은 모아 두었다가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친 인물들에 한하여  연말에 일괄 등록합니다. 그때 그때 등록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 분명히 기준을 세우고 해야 함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 세우고 거기에 따라서만 일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미 등록된 인물이 어느 정도의 수량을 넘어선 관계로 등록 기준에 연연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생애가 확인되는 사람은 모두 등재해 가고 있습니다.

행장이나 묘도문자에 윤색과 과장이 있다는 말은 저희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주의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보지 못하는 것을 지적해 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